# 프롤로그 살다 보니 다시 나 홀로 자취생활을 준비하게 되었다. 부엌, 세탁실, 화장실을 제외하고 내가 꾸밀 수 있는 3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 침대와 옷장, 책상이 다 들어가야 했다. 다른 일로 바쁘지만 자꾸 예쁜 침대와 인테리어 소품에 눈이 가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. 급하게 준비하는 거라 정신이 없지만 그래도 1년은 넘게 살 집인데 대충 들어가고 싶지는 않았다. 원래 다 그런 거니까.. 나만 그런 거 아니잖아? 결국 작정하고 판을 벌려 내 작은 공간을 꾸며보기로 했다. 처음에는 대충 손으로 도면을 그리고 가구 배치도 어림짐작으로 하였는데 이게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았다.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Floor Planner 셀프 인테리어 프로그램을 찾아내어 현재 가구 구입과 배치에 엄청난 도움을 받게 되었..